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코스피 거래대금 1년새 3배 '껑충'..."개인투자자 대규모 유입 결과"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6: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日평균 거래대금 14조, 작년 같은기간 4조원대
증시 주변 자금도 여전히 풍부
"하반기 자금유입 지속..한단계 높아진 대금수준 형성"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달 코스피 거래대금이 작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금이 개인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일 거래대금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하반기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지난 1년간 거래대금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4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거래대금이 18조242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 일 평균 거래대금은 4조6602억원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증시에 들어온 4월과 5월의 일 평균 거래대금도 각각 10조8030억원, 9조957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도 유사한 모습이다. 지난 3월 하루 거래대금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10조원 안팎의 금액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코스닥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4조원대로 3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개인 매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시장이 급락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인 자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달에도 1조5246억원 넘게 순매수 했다.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망을 놓고 추가 상승과 조정장에 대한 예측이 분분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총알'은 여전히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증시 주변자금은 약 159조원에 달한다. 투자자예탁금, 선물거래예수금, 환매조건부채권(RP)잔액, 신용융자 잔액, 신용대주 잔액, 예탁증권담보융자 등을 포함한 수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의 회전율 상승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유입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수도 올해 급증해 주식 회전율이 단시일 내에 작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과거 추이를 바탕으로 볼때 거래대금이 급증한 경우 1년 이상 추세가 지속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전보다는 증가한 수치를 유지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총 3번의 거래량 증가 시점이 있었는데 모두 1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았으나, 거래대금이 증가한 후에는 한단계 높아진 거래대금 수준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김현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탁금은 한 번 높아지면 다시 감소하기보다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급격한 감소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의통화(M2) 증가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의통화는 현금 및 결제성 예금을 의미하는 협의통화(M1)에 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등을 더한 유동자금 규모를 의미한다. 최근 3000조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으며, 그만큼 시중 유동성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에 시장 지수가 하락하면 개인 매수가 증가하며 거래대금은 재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증권업계에서는 주식 매매 거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이 거래대금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 [자료=현대차증권]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