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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물량·금액 낙폭 최대치, 경제활동 재개도 효과없어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2:00

자동차·기계 부품 등 수출 부진, PC용 반도체 반등
수입금액 낙폭 56개월래 최대...저유가 영향 지속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5월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재개에도 소비심리 회복은 더뎌 수출입물량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만, 통관기준 수입단가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개월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수출물량지수는 94.04로 전년동기대비 15% 하락했다. 전월(-12.6%)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으며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월(-26.7%)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자료=한국은행]

수출물량지수는 승용차와 기계부품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운송장비와 기계및장비는 1년전과 비교해 각각 57.6%, 22.1% 줄었다. 석탄및 석유제품은 26.7%, 화학제품은 2.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일부 자동차 매장이 문을 열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활동에 나서지 않아서 수요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계및 장비의 경우 에어컨, 냉장고 부품 수출이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자동차나 에어컨 등은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진 수요가 많지않다"고 전했다.

공산품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만 8.7% 증가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PC용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수산품은 15.1% 내렸다.

수출금액지수는 82.08로 전년동월대비 25.1% 하락했다. 2009년 5월 -30.2%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와 석탄및석유제품은 각각 58.5%, 67.4% 내렸다. 반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8% 소폭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내린 108.89를 나타냈다. 공산품은 3.4% 내렸으며 이중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이 각각 23.1%, 8%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저유가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동월비 20.8% 하락한 95.21을 기록했다. 2015년 9월(-23.1%) 이후 56개월만에 최대 낙폭이다. 유가와 관련있는 석유및석유제품은 58.8% 줄었으며 화학제품도 15.1% 감소했다. 제1차 금속제품은 23.1% 줄었다.

반면, 기계및장비(14.4%)와 운송장비(9.8%)는 늘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물가가 더 크게 내리면서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10.1% 상승했다. 통관시점 기준 수출물가는 11.9% 내린 반면, 수입물가는 20%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품목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내며 해당 지수가 클수록 수입에 비해 수출이 많다는 뜻이다. 

수출총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물량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비 6.4%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하면서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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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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