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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R 깜짝선두' 이소미 "우승상금 받으면 부모님 통장에 입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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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지한솔은 1타차 공동2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 둘쨋날 이소미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26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2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이소미. [사진= KLPGA]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2위 김효주(25·롯데)와 지한솔(24·동부건설)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이날 이소미는 3(파5),4번(파3)홀에서 2연속 버디를 솎아낸뒤 다시 7,8번홀(파4)에서 한타씩을 줄여 전반서 버디 4개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11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어 16번홀(파3) 버디는 18번홀(파5) 보기와 맞바꿨다.

투어 2년차인 이소미는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챔피언십서 준우승을 하는 등 지금까지 세 차례(2019년 2번) 2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 소망이 먼저라고 밝혔다.
그는 "'곧 우승하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대회 시작 전에 '우승'이라는 단어는 오로지 부담으로만 다가온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것이 있다. 만약 우승 상금이 내 통장에 찍히면, 그 숫자 그대로 부모님 통장에 입금해드리고 싶다. 꼭 이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동기였던 루키들의 활약에 대해 "평균타수 또는 그린적중률 등 기타 다른 기록들에 비해 퍼트가 부족했다. 루키들의 활약을 보며 자극됐지만, 마음이 앞서간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묵묵히 나의 연습을 하며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대회 내용은 좋았다. 하지만 우승이 목표이기에 동계훈련에서 5시간 정도 숏게임 위주로 연습했다. 그 결과, 퍼트는 늘었다. 어드레스 들어갈 때 자신감이 생겼다"며 순위 도약의 비결을 밝혔다.

롯데칸타타오픈 우승을 하는 등 6주 연속 국내 무대를 뛰고 있는 김효주는 "대회가 있으면 참가하는 게 선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선수들이 모두 기량이 올라와서 버디가 많이 나온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8언더파 공동4위엔 5언더를 한 이소영과 4언더씩을 기록한 박채윤과 안나린이, 7언더파 공동8위엔 박민지, 김지현, 김아림, 김소이가 포진했다. 선수들이 불과 1언더파로 촘촘한 순위를 이루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무빙데이에서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티샷전 코스를 바라보는 김효주. [사진= KLPGA]
공동2위 지한솔.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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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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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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