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같은 대기업SSM인데, GS더프레시 재난지원금효과…롯데슈퍼 적용 안돼 형평성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정 여부에 따라 매출 증감도률 차이 뚜렷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슈퍼는 매출이 두 자릿수로 크게 떨어진 반면,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는 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정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가 지난 24일부터 29일(28일 의무휴업 제외)까지 닷새간 동행세일을 진행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사실상 '개점효과'조차 누리지 못한 셈이다. 

동행세일 기간 SSM 매출 신장률 추이 [자료=각사] 2020.06.30 nrd8120@newspim.com

품목별로는 와인이 가장 많이 팔려 나갔다. 해당 기간 와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 치솟았고 간편식(30%), 반찬류(20%)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품목은 매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같은 기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SSM업체인 GS더프레시의 주요 품목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이 매출을 주도했다. 이 중 신선식품은 전년 대비 23.2% 매출이 뛰어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용품은 22.4%로 2위를 기록했고 조리식품 21.7%, 간편냉장식품 18.5%, 가공식품 15.6%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주도한 동행세일은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통 대기업, 중소 유통업체, 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다.

◆'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정 유무'가 희비 갈랐다 

이렇게 희비가 엇갈린 것은 정부가 나눠 준 재난지원금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

롯데슈퍼는 SSM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지만, GS더프레시는 같은 SSM이지만 사용이 허용됐다. GS더프레시의 경우 농축수산물 매출 비중이 40%가 넘는 점과 가맹점 비중이 50%에 달하는 점 등이 반영돼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에 SSM 업계에서는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며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매출로도 확인됐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게 되자 지난달 SSM 전체 매출은 12.4% 떨어졌고 실적이 부진한 대형마트(-9.7%)보다도 SSM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SSM들도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가맹점이 많다"며 "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정에 따라 매출 희비가 갈린다. 가뜩이나 코로나 여파로 힘든데 같은 업계에서도 한 곳만 허용을 하면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한 곳으로 고객을 몰아준 꼴이다. 업계에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SSM은 근거리 쇼핑채널이라는 점에서 수혜 업종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SSM은 매출이 급상승하며 '매출 효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3개월도 안 돼 다시 '미운 오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실제 롯데슈퍼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6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적자 폭을 110억원이나 줄었다. GS더프레시도 작년 점포 구조조정 여파로 매출액이 3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억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표 위쪽)와 사용 제한 업종(아래쪽) 현황. [자료=행정안전부]2020.05.20 nrd8120@newspim.com

◆업계 "의무휴업도 개점효과 상쇄" 불만 

의무휴업도 동행세일에서 나타나는 개점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해 아쉬움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형마트와 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휴업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개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28일뿐 아니라 다음달 12일도 의무휴업일에 해당돼 대다수 대형마트와 SSM 점포들은 영업을 못한다. 온라인 배송도 점포에서 하는 경우 영업규제 대상에 포함돼 쉬어야 한다.

실제 롯데슈퍼는 지난 28일 전체 399개 점포 중 319개(80%)가 문을 닫았다. GS더프레시도 전국 314개 점포 중 238개점이 의무휴업을 진행했다. 전체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동행세일이 현재까지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무휴업을 하지 않았다면 큰 폭으로 매출이 신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영업규제도 한시적으로라도 풀어줬으면 좋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자체 프로모션을 강화해 자구책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