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최근 5일간 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지역 내 확진 환자는 총 56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7명 중 6명 역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50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광주 동구에 거주 중이며, 발열과 오한증세를 호소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에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광주 동구 '금양 오피스텔' 2020.07.01 kh10890@newspim.com |
51번 확진자(50대·남성·광산구)와 56번(70대·남성·북구) 확진자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4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51번 확진자와 56번 확진자는 각각 조선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52번(50대 남성·서구)·53번(50대 여성·북구)·54번(50대 여성·북구)·55번(70대 남성·북구) 확진자는 모두 45번 환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나 지난 22∼24일 제주 여행을 함께 한 지인이다.
지난달 27일 34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오피스텔과 사찰, 병원 등을 중심으로 5일 동안 23명의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동구 운림동 사찰 광륵사 2020.06.30 kh10890@newspim.com |
이 중 34번 환자가 방문했던 광륵사 관련자가 6명, 광륵사 방문자 일부가 찾은 오피스텔 관련자 9명, 제주 여행 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했던 45번 관련자 5명 등이다.
1명(38번 확진자)은 해외 입국자이며, 각각 작은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2명(42번·4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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