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포스코에너지, 국내 조선사 대상 LNG선박 시운전 사업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1:27

해외선사 150여척에 실시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국내 주요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NG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 캐리어 선박을 인도하기 전, LNG 캐리어에 천연가스를 충전해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에너지와 국내 주요 조선사 관계자들이 광양LNG터미널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 계약을 맺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포스코에너지 김용중 가스사업실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환규 상무, 삼성중공업 김경수 그룹장, 대우조선해양 안병욱 상무, 현대중공업 김동렬 부장) [사진=포스코에너지] 2020.07.02 yunyun@newspim.com

포스코에너지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위해 금년 8월로 예정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이 국내 조선사들의 주요 수주 선박인 LNG 캐리어선에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선사들의 사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4월부터 해외 주요 선사 150여척 LNG 캐리어선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제공하며 얻은 노하우와 고객사 신뢰를 바탕으로 광양LNG터미널을 활용해 LNG선박 시운전과 같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켜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가스사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