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지난 1일부터 몸살증상 등을 보인 A씨는 6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고양 지역에서는 64번째 확진자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차 역학조사에서 A씨는 지난달 28~30일과 이달 3일 원당성당에서 성당미사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참여한 미사시간을 확보해 해당 교인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자택 등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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