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찐한친구' 1979년생 동갑내기들의 반란…"솔직하고 센 '무한도전' 되길"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9: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979년생 친구들이 '찐한친구'에 모였다. 동갑내기들이 만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8일 유튜브 채널에서는 E채널 새 예능 '찐한친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혁 PD를 비롯해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이 참석했다.

이번 예능은 1979년생 전성시대를 꿈꾸는, 함께 있을 때 아무것도 두려울 것 없는 양띠 찐한친구들이 모여 펼치는 버라이어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찐한친구' 출연진 [사진=E채널] 2020.07.08 alice09@newspim.com

이 PD는 "영화 '친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캐치프레이즈가 동갑이고,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게 없었다는 콘셉트다. 동갑내기가 모이면 뭘 해도 창피하지도, 두렵지도 않을 거라 생각해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지금 3~4회까지 촬영을 마쳤다. 다들 금방 친해지고 부탁하는 건 다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하는 "동심으로 돌아가면서 삶이 즐거워지고 있다. 단체 대화방에서 양동근 씨가 방장을 맡고 있는데, 거기서 더 친해지고 있다. 정말 '찐한 친구'가 되고 있다. 저희의 모든 스토리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PD는 "동갑 친구들 모아서 하고 싶었고, 상징적인 나이를 찾게 됐다. 1979년생들이 42세인데, 그럼 친구사이(7942)가 된다는 걸 알고 모으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찐한친구' 출연진 [사진=E채널] 2020.07.08 alice09@newspim.com

송재희는 "친구들끼리 모여 놀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필립 역시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가장으로서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프로그램 섭외가 왔다. 결혼을 했지만 제 자신도 중요하다. 같이 여행도 다니다 보니 너무 행복했다. 연예계 생활을 13년간 했는데 동갑내기 친구들이 없었다. 정말 친한 친구들을 얻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양동근은 "대한민국 예능 기둥들이 출연하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대인기피증이 있는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치료받고 힐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오다 보니 친구라는 존재를 잊고 살았다. 그래서 그 단어 하나만 보고 이 프로그램을 택했다. 같은 문화를 겪고 자라서 너무 만족스럽고 좋다"고 전했다.

하하와 이병혁 PD는 이미 MBC '무한도전'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만큼, 이번에도 역시 강한 우애를 과시했다. 하하는 "여기에 애정이 엄청 생겼다. 기획의도를 듣기도 전에 이병혁 PD만 보고 선택했다. 저희에겐 8번의 기회밖에 없다. 이게 정규편성이 됐으면 좋겠다. 저희 재미있게 촬영하고, 몸 사리지 않고 미친듯이 하고 있으니까 한 번만 기회 주시면 큰 행복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찐한친구' 출연진 [사진=E채널] 2020.07.08 alice09@newspim.com

이미 연예계에는 1979년생들이 모인 '79클럽'이 존재한다. 최고 인기를 누린 신화 신혜성, 이효리가 필두다. 이에 하하는 "저는 당시에 VJ로 활동했다. 거기 클럽에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이제 저희가 다시 만들었다. 그들이 여기에 함께 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찐한친구'는 야외 버라이어티로 KBS2TV '1박2일', 그리고 MBC '무한도전'과 비슷하다. 이 부분에 대해 이병혁 PD는 "'1박2일'과는 소재부터 다르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랑은 비슷해졌으면 좋겠다. 거기서 나이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같은 나이대 사람들끼리 더 솔직하고 수위가 센 모습의 '무한도전'처럼 가길 바란다"고 바랐 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찐한친구' 출연진 [사진=E채널] 2020.07.08 alice09@newspim.com

서로를 여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주문에 하하는 김종민을 '바보지만 천재'로, 김종민은 장동민을 '의외로 인기남'으로, 장동민은 양동근을 '왜 이제 나왔어'라고 표현했다.

장동민은 "42년간 감춰진 매력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부 나온다.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마흔 두 살, 남자의 떨어진 위상을 세워드린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찐한친구'는 오늘(8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