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중대본 "해외유입 환자 늘지만…병상 감당 가능한 수준"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4:0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환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 정부는 병상과 의료자원 등이 감당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해외유입 확진자를 격리하고 있지만,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9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6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13.3%를 차지한다.

윤태호 반장은 "해외유입 환자는 대부분 젊은 연령층이 많고 초기 확진 판정을 받아 중부권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환자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가기 힘들어 수도권 병원이나 감염병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그 수는 많지 않다"고 했다.

윤 반장은 "광주, 전남권은 전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가고 대전은 충청권 전담병원으로 보내고 있다"며 "병상부담이 없다고 하긴 어렵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종교계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교회의 소모임을 비롯해 정규 예배를 제외한 행사 전면금지 조치를 종교계가 반발하는 것과 관련 "전체 (교회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것보다는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둬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킬 것을 당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대부분 교회에서 협조를 잘 해주셨다"며 "소모임을 통한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해 방역 관리 필요성이 있었던 만큼 향후 상황을 평가해서 (관련) 조치를 조정할 여지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