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KLPGA 선수 기량은 '최고', 규칙 지식은 '글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김효주 규칙 위반 가능성 제기됐으나 벌타 비켜가

해설가 N씨는 "벙커에서 잘못된 볼 쳐도 무벌타"라고 버젓이 잘못 말하기도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부산 스톤게이트GC(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3라운드 54홀 경기인데도 총상금은 10억원이나 된다.

10일 치르려던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예비일인 13일까지 대회를 치르기로 한 점도 눈에 띈다. 예비일 제도는 국내 골프대회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11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는 알바트로스(한 홀의 파보다 3타 적은 스코어로 홀아웃하는 일)를 기록했다. KLPGA투어 사상 일곱번째의 진기록이다.

세계랭킹 10위 이정은6을 비롯해 세계랭킹 6위 김세영, 13위 김효주가 출전해 원년 대회의 격을 높여주었다.

그런데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골프 규칙 지식은 KLPGA의 위상이나 선수들의 랭킹에 걸맞지 않았다. 중계방송 해설가도 틀린 내용을 스스럼없이 말해 듣는 이들을 아연실색게 했다.

김효주가 11일 열린 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해 뒷말을 낳았다.[사진=KLPGA]

◆ 김효주의 미숙한 언플레이어블볼 처리

첫날 5번홀(파5·길이468m)에서 김효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박혔다. 김효주는 언플레이어블볼을 택했다. 벙커에 있는 볼을 언플레이어블볼 처리하고 벙커에서 구제받는 길은 두 가지다. 후방선 구제와 측면 구제다.

김효주가 캐디와 얘기한 것으로 볼 때 후방선 구제를 택한 듯하다. 볼 뒤 약 60cm 지점을 기준점으로 잡은 김효주는 그 곳에 드롭했다. 볼은 전날 내린 비로 딱딱해진 지면에 떨어진 후 2~3m 굴러갔다.

이 경우 드롭한 볼이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보유한 드라이버 길이가 45인치라면 약 114cm임)를 벗어나면 두 번째로 드롭해야 한다. 김효주는 그러나 볼이 지면에 떨어진 후 얼마나 굴러갔는지를 따져보지도 않고 볼이 멈춘 곳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했다. 구제구역 밖에 멈춘 것으로 보이는 볼을 플레이했으므로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돼 2벌타감이다.

김효주가 만약 측면 구제를 택했다 해도, 볼이 굴러가 멈춘 곳은 원래 볼 위치에서 두 클럽 길이를 벗어난 곳으로 보이므로 두번째로 드롭해야 한다.

김효주는 그 벙커샷(네번째 샷)을 홀옆 80cm 지점에 붙인 후 파세이브 퍼트를 성공했다. 김효주의 그 홀 스코어는 파로 기록됐다.

당시 현장에 경기위원은 보이지 않았다. 그와 함께 플레이한 다른 선수(이소영·김민선5)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실제 상황과 카메라 앵글이 다를 수 있겠으나, 중계방송 화면에는 그 장면이 또렷이 나와 있다.

◆ 해설가의 무지도 대회 격 떨어뜨려

해설가 N씨는 이날 김효주가 5번홀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볼 선언을 하고 파를 세이브하자 사족을 달았다. 그는 "참고로 벙커에서 모래에 박힌 볼을 플레이했는데 그것이 본인의 볼이 아니라 남의 볼이라고 해도 벌타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캐스터도 "맞아요"라며 맞장구를 쳤다.

2007년까지는 벙커에서 오구(誤球)를 쳐도 벌타가 없었다. 그러나 그 후 개정된 규칙에서는 물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잘못된 볼에 스트로크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잘못된 볼을 스트로크하면 2벌타가 따른다. 벙커에서도 잘못된 볼을 스트로크하면 2벌타다. 그래서 규칙에서는 자신의 볼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석에서 코멘트를 해야 하는 해설가가 골프의 여러 분야를 잘 알 수는 없겠다. N씨의 경우 사족을 달지 않았으면 됐을 터인데, 모르는 내용을 아는체 하려다가 밑천이 드러났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