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코로나19에도 정상 개최 확정…9월 16일 개막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0:11

경기 고양 킨텍스서 나흘간 열려…방역대책 철저히 실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내 방산기업들의 해외수출판로 개척로가 될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오는 9월 16일 정상 개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13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9월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나흘 간의 일정으로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제공]

주최측은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방역대책을 실시한 가운데 행사를 정상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DX KOREA 추진위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방산 기업들이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방산시장을 선점·주도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DX Korea 2020'의 역할과 개최환경의 위험 요소들을 엄중하게 비교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이 모였다.

이에 조직위는 정부 방침이나 지침, 기업들의 참가 의사, 해외초청 VIP 및 바이어의 참석여부, 정부 및 획득 관련 유관기관의 참여, 행사장인 킨텍스 전시장의 보건안전 확보 등 5가지 평가 기준을 마련해 상황평가와 대응책을 강구해 온 결과 정상 개최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주최측은 행사 정상 개최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 하에 '코로나 FREE PASSPORT' 제도를 활용해 해외 VIP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FREE PASSPORT는 협력요건이 양호하고 인적교류가 관리 가능한 수준인 해외 국가에서 방한하는 VIP인 경우 출국 전 검사와 한국공항에 도착 시 공항 내 특별부스에서 신속한 검진 절차를 받게 하는 제도다.

그 결과 지난 5월 말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8년 행사대비 135% 라는 확대된 규모로 접수를 마쳤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주최측은 "7월 중 14개국의 국방 차관급 VIP를 추가적으로 초청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제공]

◆ K-방역 국제포럼 및 의료기기 전시회·K-국방 전시회도 개최
    주최측 "지속적 코로나19 확산 우려…안전한 행사 위해 최선"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방역 및 치료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K-방역 관련 국제포럼과 의료기기 전시회가 특별 개최된다.

군 당국과의 협조 하에 해외 의무 사령관을 초청해 'K-방역 국제포럼'도 연다. 주최측은 "군은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군 방역체계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전시장 특별 구역에서는 'K-국방 의료기기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국방 의료기기를 해외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야전 진료에 필요한 의료설비와 이동 차량은 물론 검진 KIT와 의약품, 치료용 산소호흡기, 개인 보호장구인 방진복, 마스크 등이 해외 시장에 선보여질 전망이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가 불특정 다수가 아닌 사전 등록된 해외 VIP 및 방위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방역 관리가 가능한 산업전시회로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킨텍스 전시장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참가기업 및 참가자 모두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