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에 호우특보와 함께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울진.포항해경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의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포항해경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하고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2020.07.1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 동해안에는 초속 20m급의 강풍과 함께 1~3m, 최대4m 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됐다.
해경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항포구 선박 결속, 대피 및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 등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기간 동안 너울성 파도 등 강한바람이 예상된다"며 "너울성 파도는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어 순식간에 사람이 휩쓸려 갈 수 있으니 해안가를 찾는 행락객은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삼가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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