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7/13 중국증시종합] 상승 랠리 지속, 상하이지수 34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7:29

6거래일 연속 거래대금 1.5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443.29(+59.96, +1.77%)
선전성분지수 14149.14(+477.90, +3.50%)
창업판지수 2889.43(+110.97, +3.9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3일 중국 증시가 하루 간의 숨고르기를 끝낸 후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중국 당국이 거품 붕괴를 우려해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빚투' 행위를 일부 제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투자자들의 열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3443.29 포인트로 다시 34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50% 오른 14149.14 포인트로, 창업판 지수는 3.99% 상승한 2889.4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10거래일 중 지난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중국 증시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7173억9700만 위안,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9550억43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날 두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1조7000억 위안에 육박하면서 거래금액은 6거래일 연속 1조5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날 마감 시간까지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68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33억4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35억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업 섹터가 폭등하면서 관련 30개 종목이 주가 상한선인 10% 이상 급등하며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밖에 식품음료, 건축자재, 의약, 비철금속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고량주(백주) 종목인 오량액(五糧液 000858.SZ)과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는 장중 또 한번 최고 신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세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지난주부터 중국 증시가 눈에 띄게 활기를 띄어가는 가운데,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일만에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500억 위안(약 8조6000억원)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 또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각각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역레포 입찰금리는 각각 2.2%로 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이 역레포 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1일만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7일물 역레포를 통해 1000억 위안(입찰금리 2.2%)을 공급한 후 10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지 않으며, 통화정책의 완화 수위를 조절해 왔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올해 3분기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은 단연 경제회복 추이가 될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이 6~8월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강세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9965위안으로 고시됐다. 

7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