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 속 기술주 주도 하락…다우 0.5%↓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5:2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5:26

다우지수, 5거래일 만에 첫 하락
기술주 일제히 하락세
"쉬운 반등 시기 지났다" 진단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 지표와 주요 은행 실적은 양호했지만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를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9포인트(0.50%) 내린 2만6734.71에 마감해 5거래일 만에 첫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9포인트(0.34%) 하락한 3215.57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6.66포인트(0.73%) 밀린 1만473.83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실적 발표를 앞둔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0.30%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8% 내렸다. 

전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의 계정이 해킹됐다는 소식으로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1.09%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증폭됐던 이들 기업에 대한 기대가 조정될 수 있다고 본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몇 주간 핵심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면서 "이것은 이러한 기술기억들이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를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가늠하고 반 봉쇄 상태에서 전반적인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 추세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몇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의 한 미용사가 마스크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손님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2020.07.05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130만 건을 기록해 3월 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지수는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클러펠드 시티즌스 프라이빗 웰스의 마이클 한스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주식시장과 경제의 쉬운 반등은 대부분 지나간 것 같다"면서 "소매판매와 관련해 정책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지표로부터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한 힌트를 찾고 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코로나19로부터 고통받고 봉쇄 조치를 취한 첫 국가였다"면서 "그들은 회복 곡선의 서쪽을 향했지만 신중한 소비자들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40억 달러 배정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이날 2.72% 하락했다.

슈왑센터 파이낸셜 리서치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오늘 약세에도 시장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면서 S&P500 지수가 장중 잠시 올해 들어 약세를 모두 상쇄했다고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