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日, 신규 확진 632명...누적 2만7188명(22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5:1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1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2명 발생했다. 전일 400명대로 내려섰던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새 200명 이상 늘어나며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 발생은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진정세를 보였지만, 7월 들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18일에는 4월 11일 755명 이후 가장 많은 662명을 기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내 한 전철 역 앞을 가득 메운 인파. 2020.07.03 goldendog@newspim.com

도쿄(東京)에서는 2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9816명으로 늘어나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도쿄에서는 19~20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3일 만에 다시 200명을 넘겼다.

도쿄에서는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유흥업소와 관련한 감염이 늘고 있고, 직장이나 가정 내 감염,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감염도 보고되는 등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 7월 들어서는 입원환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점에서 입원환자 수는 920명을 기록하며 지난 1일 280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는 이날 "도쿄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령할 상황은 아니다"며 "상황을 주시해 가면서 감염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사카(大阪)부에서도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후쿠오카(福岡)현과 아이치(愛知)현에서는 각각 5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발생 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이타마(埼玉)현에서 47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도 30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22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188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2만6476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사이타마현에서 1명이 발생하며 1002명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989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15일 기자회견에서 '감염경계 레벨' 격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7.16 goldendog@newspim.com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9816명 ▲오사카부 2541명 ▲가나가와현 2037명 ▲사이타마현 1827명 ▲홋카이도(北海道) 1361명 ▲지바(千葉)현 1324명 ▲후쿠오카현 1113명 ▲효고(兵庫)현 853명 ▲아이치현 717명 ▲교토(京都)부 586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306명 ▲도야마(富山)현 233명 ▲이바라키(茨城)현 230명 ▲히로시마(広島)현 221명 ▲기후(岐阜)현 194명 ▲가고시마(鹿児島)현 172명 ▲군마(群馬)현 169명 ▲나라(奈良)현 163명 ▲오키나와현 155명(미군 확진자 제외) ▲도치기(栃木)현 139명 순이었다.

2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5명 늘어난 52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398명 늘어난 2만814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2만155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9일(속보치) 하루 6106건이 진행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염증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했다. 지난 5월 승인한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다.

덱사메타손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에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또 산소 흡입이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도 입증됐다. 단, 산소 투여가 불필요한 경증 환자에 대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덱사메타손은 이미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심사나 승인 등의 절차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니치이코(日医工) 등 일본 내 제약회사들이 후발약도 제조하고 있어, 공급량이 충분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덱사메타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17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