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선정…534억원 투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에 청년 임대주택 300호가 지어진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개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공모에 참여해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2곳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가 공모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1'은 복합 초연결 지능형 기계, 정보통신(IT)관련 연구시설 등과 연계해 첨단제조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인 '산업단지 상상허브' 지원시설용지에 지역전력산업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산단1 드림타운'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0.07.26 gyun507@newspim.com |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을 통해 '대전산단1 드림타운'으로 선정됐다.
대전산단1과 연접해 건설할 계획인 산업지원시설와 연계해 창업보육시설, 기업성장시설 지원프로그램 지원공간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는 인근에 대전 1‧2산업단지가 위치해 사회초년생 젊은 근로자들의 임대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산단 내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산단1 드림타운'은 청년 임대주택 200호 규모로 총 사업비 318억원이, '대전산단2'는 100호, 216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L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시는 재정부담을 덜게 됐으며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입주할 계획이다.
대전산단2는 현재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과 둥지(시립)어린이집 등이 입주 사용 중으로 시는 시유지 매각 등의 방식으로 어린이집 입주 등 복합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시민약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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