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통합당 의원 부동산 1인당 평균 20.8억…국민 평균의 7배"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1:33

경실련,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등록한 의원들 재산 공개
"투명한 재산 공개 필요…공직자윤리법 개정 운동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재산이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통합당 103명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에 달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103명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에 달했다. [사진=이정화 기자] 2020.07.28 clean@newspim.com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재산 3억원의 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재산 9억7000만원의 2배 수준이다.

통합당 의원 103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명의 부동산재산 신고총액은 1064억원으로 1인당 평균 106억4000만원이었다.

통합당 의원 중 부동산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박덕흠 의원의 신고가액은 288억94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백종헌 의원(170억1800만원), 김은혜 의원(168억5100만원), 한무경 의원(103억5400만원) 등 순이었다. 이 밖에도 한무경·안병길·김기현·정점식·강기윤·박성중·김도읍 의원 등이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통합당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 141채 중 64.5%에 해당하는 91채가 투기지구, 투기 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세부주소가 공개된 8명의 아파트·오피스텔은 지난 4년 동안 1채당 평균 7억1000만원 상승했고, 상승률은 59%에 달했다.

경실련은 "이렇게 많은 부동산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들이 과연 서민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지 국민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다주택을 보유한 부동산부자 의원들은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유관상임위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서도 상임위 이동이 이뤄져야 하며, 부동산 재산은 모두 시세대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선출직 공무원들에 대해 투명한 재산 신고를 요구하는 한편, 공직자 및 공직 후보자의 재산 등록과 공개 등을 정한 공직자윤리법 개정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