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일부 기업실적 실망·부양 기대 사이에서 혼조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1:35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01:35

29일 미 FOMC 대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지만 미국에서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관련 부양책이 발표될 예정이라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03%) 내린 1만2835.28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68포인트(0.22%) 내린 4928.9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8포인트(0.40%) 상승한 6129.26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53포인트(0.42%) 오른 367.6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내일(2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팬데믹 속에서 연준이 추가 통화 완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역시 비둘기파적(온건)일 수밖에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예측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내일 더 확장적인 통화정책 접근에 적절한 순간이 아닐지라도 연준이 추가 완화에 준비가 됐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미국 정부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애널리스트는 "주식은 미국의 1조 달러 규모 부양 패키지가 보건 위기보다 우세해 이를 둘러싼 낙관론으로 완만한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실적은 혼조됐다. 명품업체 LVMH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했다는 발표로 4.07% 급락했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의 주가는 상반기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발표하면서 2.41% 상승했다. 푸조는 2021년 1분기가 끝나기 전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독일 식품 서비스 배송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이번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2.39% 상승했다.

이번 달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회복 기금 합의와 같은 호재로 상승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와 미국과 중국의 증폭된 갈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9% 내린 1.173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74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507%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