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자기 정보 통제권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0:15

개인정보 관련 내역 '확인'부터 '동의 철회'까지 원스톱 제공
향후 개인정보 '이동권' 보장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 예정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가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개편된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의 모습. [제공=네이버] 2020.07.29 swiss2pac@newspim.com

네이버가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과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행태에 따른 맞춤형 '개인정보 이용현황'을 제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열람권'을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공개한 '온라인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기존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정보에 더해,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공개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 내에서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기존에 동의한 내역을 '철회'하는 단계까지, 일련의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의 실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 IT업계 중 최초의 시도다. 

네이버의 이진규 CPO/DPO는 "총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정보주체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관련 내역을 선택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여 '개인정보 이동권' 관련 부분까지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