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민 "옛성산교회 철거보다 활용해야…공론화 요구"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2: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억원 들여 매입 후 방치 '혈세 낭비'
추진위 "설명 없이 철거동의서 받아…연락 못 받은 주민도 많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2015년 21억원을 들여 매입한 옛성산교회를 철거하기보다는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485명의 서명을 받아 성산교회 활용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한다"

'옛성산교회 활용 추진위원회'는 6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 옛성산교회 활용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했다.

이는 '대전광역시 숙의민주주의 실현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는 300명 이상의 시민이 서명할 경우 해당 안건에 대해 공론화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6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옛성산교회 활용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 옛성산교회 활용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0.08.06 rai@newspim.com

옛성산교회를 놓고 그동안 주민들은 철거, 활용을 놓고 대립해왔다. 3차례 설문조사에서는 철거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현재 추진위가 옛성산교회의 철거보다 활용에 무게를 두는 것은 건물의 상태가 양호한 만큼 혈세 낭비를 막고 이곳을 마을어린이도서관 등 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옛성산교회는 중구 선화동 양지공원에 있는 건물로 대전시가 공원을 조성하면서 2015년 21억원을 들여 매입한 이후 방치된 상태다. 10억원의 리모델링 예산을 세우고도 대전시와 중구청의 갈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추진위는 이 건물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활용되길 희망하며 서명운동을 펼쳐 485명의 동의를 구했다.

이 건물이 보존된 뒤 활용된다면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을어린이도서관, 2층에는 노인들을 위한 여가공간과 문화활동가를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철거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추진위 대표는 "철거 주민투표는 물론 세 차례 주민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한 번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기존 주민의견을 묻는 과정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열망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피력했다.

김양옥 사무장은 "숙의민주주의 실현조례에 따라 공론화를 요청한 것은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철거동의서를 받는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히 들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