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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불붙기 시작한 野 서울시장 공천 탐색전…김동연 등판론 '솔솔'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7:05

김종인, 서울시장 외부 인사 발언에 김동연·홍정욱 물망
통합당 前 의원들, 물밑 탐색전…"좋은 후보들 나올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에서 내년 재보궐선거 준비는 이미 한창이다. 특히 서울시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물밑에서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용태·김선동·김세연·나경원·이종구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외부 인사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홍정욱 전 의원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leehs@newspim.com

◆ 재보궐 공천권 쥔 김종인, 외부인사 물망…김동연·홍정욱 거론

최근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패를 당한 통합당에게는 내년 재보궐선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출신 광역지자체장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했기 때문에 야권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선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쏠린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즉, 재보궐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차기 서울시장 후보자의 조건으로 ▲비즈니스 감각 ▲미래 비전 ▲소통·공감 능력 ▲참신하고 젊은 인재 등을 꼽았다. 그가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꾸준히 참신하고 새로운 외부 인사를 강조해온 만큼 내부보다 외부로 눈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김종연 전 경제부총리가 후보군으로 단숨에 떠올랐다. 그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놓고 청와대와 마찰을 빚었다. 또 '소년 가장', '상고 졸업'이라는 출신 배경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그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금시초문이고 어리둥절하다"며 "지금 단계에서 그런 것에 관심 가질 상황이 아니다. 그런 일에 내가 끼어들 일이 뭐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와 함께 홍정욱 전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홍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이 바라는 젊은 경제전문가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딸의 마약 범죄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하면 서울시장 출마를 쉽게 결단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김용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2020.08.07 taehun02@newspim.com

◆ 前 의원들의 물밑 신경전 "때 되면 후보자들 나설 것"

통합당 내부에서도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나경원·김세연·김선동·김용태·이종구 전 의원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나 전 의원은 이후 '나경원의 즐거운 법률교실'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용산구로 이사해 통합당 초선 의원들에게 인사를 돌리는 행보를 보이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용태 전 의원 역시 유력한 후보로 분류된다.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달성한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구로을에 '자객 공천' 됐으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넘지 못했다.

김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본격화 되면 여러 좋은 후보들이 나오실 것"이라며 "만약 기회가 된다면 나설 수 있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구 전 의원도 눈에 띈다. 6선을 역임한 바 있는 이중재 전 의원의 아들로 강남갑에서 3선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낙선 이후 정치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서울시장 출마를) 권했다"며 "만약 당내에서 경선에 나와달라고 하면 진짜 고민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현재 통합당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어 서울시장 출마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비대위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당을 위한 일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초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언주 전 의원 역시 서울시장 후보에 거론된다. 그는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등을 거치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의원은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지켜보자"고 전했다.

1970년대생인 김세연 전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3선을 역임했다. 그는 당초 부산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김종인 위원장이 '경제를 아는 70년대 출생'을 추구하는 만큼 서울시장 출마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또 혁신과 쇄신의 아이콘이라는 평가도 매력적이다.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을 해체해야 한다"며 깊게 뿌리내린 기득권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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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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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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