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대북단체 '사무검사' 사회문화 분야 법인까지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상기 대변인 "사무검사에 회계감사 포함…비리 발견시 조치"
탈북민단체 대표들, 공대위 결성하고 사무검사에 반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통일부는 다음 주부터 소관 등록 법인에 대한 사무검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문화 분야 등록 법인 단체들과 검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권 및 정착 지원 분야 25개 등록 법인) 사무검사는 이번 주에 착수했다. 점차 사무검사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05 yooksa@newspim.com

여 대변인은 "최근 3년간 법인 운영 상황 평가 결과를 토대로 109개 법인을 사무국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비영리 민간단체는 180개 전부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야별 5차례에 걸쳐 사무검사와 점검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분야 및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해당 단체들이 외부 지원금을 적절히 사용했는지 살펴보는 회계 감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 대변인은 "사무검사를 통해서 정관상 목적 사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또 단체 운영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며 "회계 사항의 비위 여부가 있다면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리가 발견된다면 당연히 그에 응당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인권 단체 등에서 국제 협력 업무 등을 담당했던 전수미 변호사는 지난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진술인 자격으로 출석해 일부 탈북민단체 간부들이 미국 NED(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 등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유흥업소에 쓰거나 개인 경조사비용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탈북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변호사는 또 대북전단 살포가 탈북민단체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북한인권 및 탈북민단체 대표들은 전날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결성하고 통일부 사무검사에 반발했다.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25개 사단법인 사무검사 계획과 64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요건 유지를 증명하는 자료 제출 요구를 공식 중단할 것 ▲국가인권위원회가 통일부의 북한인권·탈북민단체 차별과 탄압,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제도 전반에 대해 직권조사를 할 것 ▲내부 분열을 획책하는 개별 회유, SNS 글 수집 등 단체장 사찰 행태를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