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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뉴처, 배송식품 변질 알림 스티커 내년 상용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6:52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6:52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14일 대전 본원 중회의실에서 ㈜뉴처와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이전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소재연구단 오동엽·박제영·황성연·최세진 박사팀이 개발한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두겹으로 된 스티커의 앞면이 10도 이상 상온에 노출돼 투명해지면 뒷면에 나타난 이미지로 식품의 상온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온도변화에 따라 투명해지는 나노필름을 이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뉴처 이진환 대표(왼쪽)와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화학연구원] = 2020.08.14 memory4444444@newspim.com

최근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어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2021년 하반기까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뉴처 모회사의 유제품(우유, 아이스크림, 치즈 등)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상용화하고 이후 국내 유통 및 제조기업과 협의해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혜 원장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식료품 저온유통뿐 아니라 현재의 값비싼 의약품 저온유통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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