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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월차임 전환율 2.5%로 하향조정…공공재개발 9월 공모"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8:04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8:52

"임대차 3법 시행 대비 분쟁조정위원회 6개 추가설치"
"이번주 용산에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개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월차임 전환율을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등 양측의 기회비용을 모두 고려해 2.5%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해 하향조정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차 3법 등 시행에 따라 늘어날 수 있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6개인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내 6개소 추가 설치하겠다"며 "허위 계약갱신 거절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퇴거 이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주택 전입신고·확정일자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열람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8.19 204mkh@newspim.com

홍 부총리는 "조합원들이 공공재건축 수익성·사업기대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주 중으로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무료 사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공재개발은 연내 사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8월 주민방문설명회 추진, 9월 공모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릉골프장 등 신규택지 기반의 대규모 사업지 광역교통대책은 올해 중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겠다"며 "내년 1분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9억원 이상 고가거래 중 미성년자 거래 등 이상거래 의심건이 전주대비 약 400건이 늘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내 이상거래 의심건도 약 150건 늘어 이에 대한 기획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부동산 수요관리대책과 공급대책 효과가 시차를 가지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매시장은 서울 지역 상승세가 둔화 추세를 보이는 등 7월에 비해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전세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상승국면에 있으며 올해 6월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불안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전세통계는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가구만을 대상으로 해 계약갱신을 하는 임차가구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다"며 "신규와 갱신계약을 포괄할 수 있는 통계조사 보완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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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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