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스마트 수학수업' 시연장소서 "미래의 부동산 알고 싶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4:56

'그린 스마트스쿨' 수업에 일일학생으로 참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그린 스마트스쿨' 수업에 일일학생으로 참여해 "함수로 미래의 일을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의 부동산을 가장 먼저 알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찾아 스마트 수업 시연에 참여했다. 수업은 안영석 수학 교사와 창덕중 3학년 학생 4명이 함께 했으며, 알지오매스(Algeomath.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도형과 함수를 쉽게 이해,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영석 교사가 "혹시 대통령님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게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네,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의 부동산에 대해서…"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최근 40%대 지지율이 무너지는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악화된 여론에 대해 문 대통령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관측이다.

안 교사는 "저도 관심이 많다"며 "그럴 때 그래프를 한번 그려보십시오. 그러면 변화를 관찰해서 패턴을 분석하면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그런 사회적인 현상이나 경제적인 현상도 분석이 되나요"라고 되물었고, 안 교사는 "그럼요. 경제학에서 책을 보시면 다 식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사는 그러면서 "현상을 관찰하고,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그것들을 식으로 만들었다"며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렇게 식으로 극복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은 전국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의 첨단학교로의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창덕여중은 건립된 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학교지만 정부의 '대한민국 1호 미래학교'로 지정돼 지난 2015년부터 ▲전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테크센터 등 지원체계 구축 ▲태양광 패널, 에코 쿨루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