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종합] 전북서 4명 확진...군산 2명, 익산·고창 각 1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2:10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2:10

[전주= 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군산·익산·고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도내 53~56번째 확진자다.

군산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인 부인이 지난 15일 군산 자택에 내려와 시내에서 같이 점심식사후 부인과 함께 상경했다. 16일 오후 3시20분발 금호고속 버스를 타고 6시20분 군산에 내려와 지인과 당구를 쳤다.

전북도 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 장면[사진=전북도] 2020.08.19 lbs0964@newspim.com

17일 오전에 직장에 머물렀고 오후 4부터 지인 2명과 당구장·술집 등을 거쳐 18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18일 오전 9시 임실읍 카센터에 들렀고 10시께 아내의 확진판정을 듣고 오후 4시20분 군산시 보건소에 검사후 확진찬정을 받아 19일 오전 9시 군산의료원에 입원조치 됐다.

군산에 거주하는 또다른 60대 여성 B씨는 경기도 시흥 41번 확진자인 아들이 지난 15~16일 군산을 방문해 감염됐다. 지난 16일 오후 1시~2시께 큰아들 가족 4명과 작은아들 가족 3명 등 모두 7명과 함께 군산시내 식당과 마트 등을 방문했다.

또 17일 오전 9시20~40분 마트를 방문하고 10시에 직장에 나가 12시~오후 2시30분까지 동료 8명과 점심을 먹었다. 전날 오전 9시10분께 큰아들 확진 전화를 받고 오후 3시20분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2시30분 양성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기도 시흥 큰아들 가족 3명과 전주시 작은아들 가족 3명을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창군에 사는 60대 할머니 C씨는 서울 송파 143번 확진자인 셋째아들이 고창에 내려와 감염됐다.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 셋째아들이 고창에 찾아와 오후 5시~8시 셋째아들과 함께 전남 영광의 둘째아들 집과 식당 등을 방문했다.

16일 오후 셋째아들의 직장동료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C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다. 전날 오후 6시 검사결과 이날 오전 0시 35분에 확진판정돼 원광대병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자녀 4명, 식당종업원 9명 모두 15명으로 자가격리조치 됐다.

또 익산시 30대 남성 D씨는 지난 15일 두통과 근육통이 있었다. 지난 7~13일 서울 구로구 자택에 머물다가 14일 자가용으로 익산에 내려왔다.

15일 오전 10시30분~12시 아들과 함께 자가용으로 전주 동물원을 방문했고 오후 1시35분 전주 마트 및 식당을 찾았다. 오후 5시30분~6시30분 익산시 배산을 아들과 함께 등반했고 6시30분~8시 익산시내 소규모 가족형태의 교회를 방문했다.

16일 오전10시30분~오후3시까지 다시 교회를 방문했고 오후4시 자가용으로 상경했다. 17일 오후 7시40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익산으로 내려왔다. 전날 오전10시30분 익산시 보건소 겸사후 오후 10시 양성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전북도 및 군산·익산·고창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자택소독과 CCTV 확인 등으로 동선확인에 나섰다. 또 접촉자들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