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4.0 V8 TDI' 출시…1억2161만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5:24

최고 출력 421마력·최대토크 91.8 kg.m 발휘
폭넓은 야간시야 확보 헤드라이트 시스템 기본 탑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투아렉 4.0 V8 TD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4.0 V8 TDI는 4.0ℓ(3956cc) V8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91.8kg·m (900Nm, 1250rpm~3250rpm)의 성능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4.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안전 속도로 제한된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4.0 V8 TD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투아렉 4.0 V8 TDI에는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최대 130m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과 ▲운전자에게 폭넓은 야간 시야를 확보해주는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현존하는 헤드라이트 시스템 중 가장 발전된 시스템 중 하나다. 인텔리전트 라이트 모드와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를 결합해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넓은 범위를 더욱 밝게 비춰줄 수 있다.

야간 주행 보조 시스템인 '나이트 비전'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이나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디지털 콕핏 혹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주행 안정성과 안락한 승차감도 제공한다.

특히 뒷바퀴가 앞바퀴와 함께 조향 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저속 주행시에 투아렉의 회전 반경을 소형차 수준으로 줄여주어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을 빠져나가거나 유턴을 할 때에 매우 유용하다. 고속 주행시에는 차량의 안정적인 차선 변경을 가능하게 해준다.

신형 투아렉 3.0 TDI V6모델에 탑재됐던 이노비전 콕핏을 4.0 TDI V8 모델에도 기본 탑재했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 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경계감 없이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은 운전자에게 넓은 개방감을 준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도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탑 앤 고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이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 프레스티지 및 투아렉 4.0 V8 TDI R-L라인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각각 1억2161만원, 1억2556만원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동시대 가장 진보적인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투아렉의 라인업에 V8 엔진을 추가해 폭스바겐의 위상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8기통 디젤 엔진의 진가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형 투아렉 4.0 V8 TDI 프레스티지 및 투아렉 4.0 V8 TDI R-line 등 2종을 추가, 기존 투아렉 3.0 V6 TDI 3종에 더해 총 5종의 라인업을 확보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