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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수자원공사 13개댐 홍수기 제한 수위 넘겨"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1:44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회의원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운영하는 21개 다목적댐 가운데 13개 댐이 올해 홍수기 제한 수위를 넘겼다고 밝혔다.

박덕흠 국회의원 [사진=박덕흠 의원실] 2020.08.24 cosmosjh88@newspim.com

박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홍수기 제한 수위 위반 사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8개댐에서 총 36일을 위반했다.

올해는 홍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무려 13개의 댐에서, 많게는 37일 적게는 4일, 도합 126일을 위반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이는 지난 4년간 위반 일수를 누적 계산한 36일 보다 3.5배 많은 수치다.

댐 관리 규정 7조에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이 다른 용도에 우선한다'라고 돼 있다. 14조에는 '홍수기 중에는 댐수위를 홍수기 제한 수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 의원은 "댐관리 규정을 위반해도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실무 직원들이 원칙과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행동하고 처리해 인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물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면서 수량 위주의 댐관리가 수질 위주의 댐 관리로 바뀌었고, 지향점이 다른 정부 조직이 충분한 준비 없이 통합 개편되면서 물관리 실패라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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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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