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클래식 청춘 멜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향수 자극하는 드라마 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5: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클래식과 함께 하는 청춘 멜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힐링과 위로로 찾아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발표회가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 조영민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드라마를 소개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등장인물은 모두 클래식 악기 연주자들이고, 주연 배우들은 직접 악기 연주도 도맡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8.24 jyyang@newspim.com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 역을 맡은 박은빈은 "원래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해서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 대본을 읽어보니 청춘들이 감성 멜로를 펼치는 모습이 아름답더라. 작가님이 (클래식과 관련해) 전문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 신뢰감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제 실제 나이도 나의 스물아홉을 송아와 함께 보내고 싶었다"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드리고 싶었다"고 각오를 얘기했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연기한다. 그는 "원래 피아노 치는 것도 좋아하고 피아니스트를 굉장히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작품 안에 피아니스트의 외롭고 쓸쓸한 면이 담겼더라"며 "로맨스도 있는데 되게 수줍다. 그런 수줍은 로맨스를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드라마를 기대했다.

조영민 감독은 주연배우들을 캐스팅하며 "클래식 드라마라고 해서 클래식과 관련해 캐스팅을 고민하진 않았다. 감정선을 표현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서 충분히 연기로 잘 살려줄 수 있는 분들을 모시려 했다"고 나름대로 기준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배우진에 만족하며 "결과적으로 이 배우들을 만나지 못했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올해 나에게 온 굉장히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좋다"고 드라마에 담길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8.24 jyyang@newspim.com

특히 김민재를 비롯해 직접 연주를 선보이게 된 배우들은 오로지 연습에 매진했던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극중 협연 장면을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도 완벽하게 해내기 힘든데 협연을 한다고 하니 정말 부담됐다.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며 "촬영 전에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을 빼고는 계속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다. 일어나면 피아노 옆에 앉고, 피아노를 치다 잠들곤 했다"고 돌아봤다.

박은빈은 "김민재가 정말 피아노를 잘 치더라. 모션도 굉장히 실감나게 연기했다. 우리 드라마에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이 가득하니까 많이 봐 달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박은빈, 김민재 외에 김성철은 첼리스트 한현호 역으로, 박지현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 역으로 등장한다. 김성철은 "어릴 때부터 첼로를 좋아했다. 이번 기회에 첼리스트가 돼 영광"이라며 "클래식 장르를 동경해왔다"면서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에서 이 작품은 된장찌개 같은 슬로우 푸드 같았다. 요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빈, 김민재 주연의 클래식 멜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31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