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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서 이틀새 54명 확진…광화문·교회·탁구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0:10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광화문 집회발 감염자를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사이에 54명이 발생해 누적 345명으로 늘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26일 하루에만 39명, 27일에도 오전 8시 현재 1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39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나온 2월 3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광주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성림침례교회 2020.08.27 kh10890@newspim.com

감염경로도 상무지구 유흥주점, 학습지, 광화문 집회발 교회, 탁구클럽, 청소용역회사 등 다양해지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84번 환자가 예배에 참석하면서 발생한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성림침례교회는 교인 700여 명을 전수검사해 전날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는 28명이었으나 밤 사이 2명이 추가됐다.

생활체육 동호회인 탁구클럽도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올랐다.

이틀간 광주에서 발생한 54명의 확진자 중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10명, 청소 용역 관련 4명,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관련 4명, 해외 입국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 기타 4명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광주 북구 두암동에 위치한 광주 동광주탁구클럽 2020.08.27 kh10890@newspim.com

탁구클럽은 288번, 청소 용역은 286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방역 당국은 분류했다.

탁구 클럽은 광주를 넘어 전남까지 확산 됐다. 담양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도 광주 288번 확진자와 탁구 클럽에서 접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109번 환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순천에서만 41명이 확진되는 등 광주·전남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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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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