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이사장직 맡으면서 삼성 사회공헌 철학 잘 이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김황식 전(前)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해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삼성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 2020.08.28 sjh@newspim.com |
신임 김 이사장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는 삼성 호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삼성문화재단 이사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다.
삼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먼저 호암재단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삼성의 사회공헌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문화재단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이사회에서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자리에서 물러난 이 부회장은 이제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만 맡게 된다.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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