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천 미군 장갑차 추돌사고에…주한미군 "희생자 깊은 애도, 훈련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5:17

경찰, 사고경위 조사 나서…주한미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포천에서 SUV 차량이 주한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은 사고로 SUV 탑승자들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애도의 뜻으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들과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을 위해 주한미군은 해당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서 장갑차-SUV 추돌.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반경 포천시 관인면 영로대교에서 SUV차량이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탑승자 4명 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미군 장갑차 2대가 훈련을 위해 강원도 철원사격장으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 차량이 미군 차량 행렬 맨 뒤에 있던 장갑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이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에는 사고 장면이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서다.

주한미군은 "미8군, 2보병사단 등 주한미군은 한국 경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