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태풍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7건이다.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 6건, 배수 지원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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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면 현장 [사진=충북소방본부] 2020.09.07 cosmosjh88@newspim.com |
오전 8시 20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오전 9시 9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의 한 도로에서는 비바람에 의해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했다.
오전 10시 10분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 도로, 오전 11시 50분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의 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졌다.
오후 1시 28분에는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오후 1시 52분에는 충주시 금가면 사암리의 한 주택 지붕에 나무가 쓰러졌다.
오전 11시 33분에는 옥천군 옥천읍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가 빗물에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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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금가면 현장 [사진=충북소방본부] 2020.09.07 cosmosjh88@newspim.com |
이날 인명 피해는 없었다.
태풍은 오후 1시 30분쯤 강원 강릉 북쪽 2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오후 3시에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0㎧, 강도는 '중' 규모로 약화됐다.
태풍은 8일 오전 0시쯤 북한 청진 북서쪽 20km 부근 육상으로 북상한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7일 오전 5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5시쯤 해제될 예정이다.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단양 85.5㎜ ▲영동 78.5㎜ ▲진천 46.5㎜ ▲옥천 45.0㎜ ▲괴산 44.0㎜ ▲청주 42.7㎜ ▲음성 42.5㎜ ▲제천 40.5㎜ ▲증평 39.0㎜ ▲충주 38.4㎜ ▲보은 33.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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