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산불 역대 최대 면적 태워...5개 카운티 '비상사태'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7:1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이 역대 최대 면적을 태운 가운데 5개 카운티에 6일(현지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크릭 파이어'가 확산된 프레스노·마데라·마리포사 카운티와 '엘도라도 파이어'와 '밸리 파이어'가 각각 확산된 샌버너디노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일대에서 번개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이른바 'LNU 번개 복합 화재(LNU Lightning Complex)'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레이크 카운티를 삼킨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0.08.24 gong@newspim.com

시에라 네바다 산에서 지난 4일 저녁 시작된 크릭 파이어는 184㎢ 이상의 면적을 태우고 7일 오전까지 진화율은 0%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5일 시작된 밸리 파이어는 40㎢ 가량의 면적을 태우고 있으며 1%만이 진화됐다.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확산되는 엘도라도 파이어는 29㎢를 태우고 현재 5% 가량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면적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이다. 3주 간 지속된 산불로 총 8478㎢(209만4955에이커)가 불에 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소방당국은 산불 시즌인 10~11월이 되기도 전에 역대 최악의 기록을 깬 것이라고 전했다.

수일 간 폭염이 지속되며 건조한 날씨 속에 번개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거센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더욱 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반세기 만에 최고 폭염을 기록 중이다. 현재 2개 산불이 진행 중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6일 기온이 역대 최고인 섭씨 49.4도까지 올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