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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공연계, 국내외 온라인 '유료 상영' 시작…새 활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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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공연업계가 비대면 방식으로 눈을 돌렸다. 유료 온라인 공연 중계로 새 활로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뮤지컬 '모차르트!'와 '잃어버린 얼굴 1895'가 온라인 유료 상영을 결정하면서, 공연업계에 공연 중계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기존 공연이 주로 홍보 목적의 무료 실황 영상 녹화 중계를 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가 덮친 온라인 공연 시장은 유료, 생중계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 '모차르트!' '잃어버린 얼굴 1895' 네이버TV에서 유료 상영 추진

국내 대형 공연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에서 국내 유료 상영화의 스타트를 끊었다. EMK는 예스24, 네이버 브이라이브,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의 실황영상 스트리밍과 48시간 VOD관람권, MD 상품 등을 포함한 결합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상영은 추석연휴인 10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2시 각각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9.02 jyyang@newspim.com

앞서 '모차르트!'는 일본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일간 유료로 서비스하며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온라인 공연 수익 등 현실적인 성과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EMK 김지원 부대표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 촬영비용이 드는데다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유료 온라인 공연은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며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려 한다"고 이번 유료 상영의 의미를 짚었다.

대면 공연만큼 티켓값이 고가는 아니지만, 유료로 공연 중계를 한다는 점에서 영상의 퀄리티 역시 이전과는 달라진다. '모차르트!'는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공연 중에 지미집 2대와 무인 달리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풀HD 카메라를 동원해 촬영했다. 다양한 앵글과 생생한 표정, 땀방울까지 보이는 클로즈업을 통해 직관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준비하겠단 각오다.

서울예술단의 '잃어버린 얼굴 1895'도 온라인 유료 상영으로 축소됐던 공연 기간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에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채널에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연 실황 녹화 중계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원, 스트리밍 종료 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장에서 지미집 등 4K카메라 9대로 고화질 촬영했다. 다채로운 앵글과 5.1채널의 사운드 믹싱으로 생생하고 풍성한 영상을 제작했다. 28~29일 '잃어버린 얼굴 1895'(차지연·김용한 캐스팅)를 시작으로 뮤지컬 '신과함께_저승편'(10월 8~9일 오후 7시30분·1만5천원) '잃어버린 얼굴 1895'(10월 중·박혜나 박영수 캐스팅·2만원)를 선보인다.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4편 가량의 추가 상영도 예정돼있다.

서울예술단 측은 "국공립단체로서 유료 영상 송출을 시범적으로 시도해 영상화 관련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새로운 관람방식으로서의 공연 영상화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EMK와 마찬가지로 당장은 공연 영상화의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테스트 방식에 가깝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2020.09.08 jyyang@newspim.com

◆ 국내 넘어 전세계 유료상영까지…육군뮤지컬 '귀환'도 생중계 확정

지난해 흥행을 기록했던 육군 창작 뮤지컬 '귀한'도 생중계 전막 공연을 준비했다. 육군본부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공연을 올리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된 상황을 고려해 유료 생중계를 결정했다.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이며, 3일간 4회차의 공연이 생중계된다.

특히 엑소 디오(도경수), 시우민(김민석), 인피니트 이성열,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 다수의 군복무 중인 아이돌 멤버들이 캐스팅에 합류하며, 해외에서도 온라인 중계를 반기고 있다. '귀환' 생중계는 해외 관객을 위한 영문 자막이 서비스되며 총 10대의 중계 카메라와 국내 최고 수준의 송출 및 음향 장비를 총동원한다. 최근 시도되고 있는 온라인 중계 유료화 중 첫 라이브 공연 중계라 주목된다.

신스웨이브의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서 전세계를 타깃으로 온라인 상영을 준비했다. 이들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인 스테이지랩스(대표 백명현)가 개발한 언택트 공연서비스 플랫폼 '프레젠티드라이브'와 K-MUSICAL 섹션을 개발, 전세계 온라인 공연 송출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광염소나타' 공연 장면 [사진=신스웨이브] 2020.09.10 jyyang@newspim.com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아사히TV 계열사인 '테레 아사 동화'의 특집 섹션을 통해 일본 전역에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테레 아사 동화'에서 먼저 예매를 시작했으며 11일 '프레젠티드라이브'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일본에는 총 12회차에 걸쳐 송출된다.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는 영화와 같이 전달하되, 라이브가 주는 현장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매일 밤 극장을 찾듯 전 세계의 관객이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을 관람하며 그날의 공연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본 공연의 목표를 밝혔다.

특히 마지막 공연을 하루 앞둔 26일 공연은 지방에서 서울의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라이브뷰잉으로도 만날 수 있다. 한국 CGV와 홍콩 전역의 영화관에서 공연이 실시간으로 동시 상영되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는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이로써 '광염소나타'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의 현장 공연과 18일부터 온라인 유료 실황 중계로, 26일에는 CGV영화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보다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됐다. '광염소나타' 측은 "또 다른 시도와 시장확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무대를 갈망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은 물론 관객 모두에게 더 나은 출발점과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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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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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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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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