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클라우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과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교육 활용, 강사 및 서포터즈의 화상 솔루션 교육,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생태계 조성 등에 관해 상호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알서포트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자사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으로 원격교육, 화상회의, 온라인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화상 서비스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리모트미팅'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링크 하나만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비대면 화상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고령층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화면 및 문서 공유 기능을 제공해 실제 회의나 수업과 마찬가지로 화상으로 공유하고 있는 문서에 직접 판서하거나 포인터로 특정 부분을 강조할 수 있다. 화상회의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언 중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 화자(main speaker) 감지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AI 기록 기능'은 발표자의 발언 내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여 회의록을 기록해준다.
NI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산 솔루션에 비해 사용이 쉬운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을 활용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의 제품의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알서포트의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으로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국산 비대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건전한 생태계가 마련되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산 및 인프라 부재로 인해 원격근무 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자사 비대면 솔루션 3종을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던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또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8월부터 원격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을 비롯해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등을 전국 학교와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