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2R 2위' 이미림 "'생각대로 스윙', 적중"... '공동5위' 전인지 "집중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9월12일 13:12

최종수정 : 2020년09월12일 13:13

시즌2번째 메이저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윙을 많이 생각하면서 치고 있다. 그게 생각대로 되고 있다."

이미림(30)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몰아쳐 자신의 최저타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대회 둘쨋날 2위를 한 이미림. [사진= Getty Images]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넬리 코다. [사진= Getty Images]

[동영상= LPGA]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넬리 코다(22미국)를 2타 차로 추격, 통산 4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는 2014년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3년6개월만에 선두권에 오른 그는 L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사실 그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연습만 했는데, 지금 여기에 와서 시합을 하니 너무 좋다. 스윙을 많이 생각하면서 치고 있다. 그게 생각대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미향과 함께 플레이한 이미림은 "미향이가 워낙 성격도 좋고 착해서 경기를 하면서 재미있었다. 캐디들은 카트타고, 나랑 미향이는 계속 재미있는 얘기를 하면서 플레이했다"며 "(나 자신에게) 잘 하고 있다. 남은 이틀도 수고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향은 김세영과 함께 공동7위(5언더)에 자리했다. 이미림은 2020시즌 세번째 참가하는 대회에서 77.7%의 높은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안착률 64%, 비거리 269야드를 기록하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첫날 공동2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버디4개와 보기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5위에 포진했다.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세팅이 재미있게 되어있고, 페어웨이에 있을 때는 어드밴티지가, 러프에서는 위험부담이 확실하다. 그런 점이 메이저 코스 같다. 원래는 대회가 4월이어서 그린이 이 정도로 딱딱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9월로 미뤄지며 날씨의 영향으로 그린이 더 딱딱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 대해 "엄청 집중을 해야 한다. 어쨌든 재미있게 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수들은 톱10안에 4명(2위 이미림, 공동5위 전인지, 공동7위 이미향과 김세영)이 자리해.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10개월만에 LPGA 무대에 복귀한 박성현은 공동31위(2언더)를 기록했다. 

10개월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 [사진= Getty Images]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