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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스라엘-중동 2개국 백악관 기념식 도중 로켓 발사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07:34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09:34

부상자 2명 발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백악관에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중동 2개국의 관계 정상화 합의문 서명식이 열리던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잔디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중동 2개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외무장관이 참석한 관계 정상화 합의문 서명식이 열리자 이스라엘 해안 도시인 아슈켈론와 아슈도드에 경보음이 울렸다.

경보음이 울린 것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서 로켓을 발사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로켓 2발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1발이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무장세력의 로켓 발사로 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독립 국가 건설을 시도 중인 팔레스타인은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UAE·바레인 간의 합의를 자신들에 대한 배신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측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아직 밝히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스라엘-UAE-바레인의 관계 정상화 서명식이 진행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9.16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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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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