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17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화합물은행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국내 연사를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중개 연구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Open Platform for Translation Research)'을 주제로 화합물 공동 활용을 위한 라이브러리 구축 현황 및 관련 정책과 공공 플랫폼을 활용한 화합물 활용 연구 사례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이 동영상으로 한국화합물은행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학연구원] = 2020.09.17 memory4444444@newspim.com |
2020년 오픈된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시연회 등도 있었다.
초대 한국화합물은행 사업책임자인 김성수 박사(과기정통부 혁신 본부장)를 비롯한 전·현직 사업책임자(최중권, 이현규, 이선경 박사), 한국화합물은행의 성장에 주춧돌 역할을 수행한 유성은 박사, 김범태 박사의 인터뷰 동영상으로 공유와 데이터 플랫폼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한국화합물은행 20년의 역사를 되짚어 봤다.
한국화합물은행은 국내에서 합성되는 화합물(유기화합물 및 단일 성분 천연물) 및 관련 정보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통합·관리하고 공동으로 약효시험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및 바이오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됐다.
현재 65만종 이상의 화합물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혜 원장은 "지난 20년간 8000종이었던 보유 화합물이 현재 65만 종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한국화합물은행이 국내 신약개발 및 바이오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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