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LG화학 배터리 분사] 이틀간 주가 11%↓...소액주주들 "불만" vs 증권가 "기업가치 상승 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업계서는 기업가치 상승 계기로 꼽아
'주식가치 희석' 소액 투자자 불만은 가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LG화학이 최근 성장 원동력으로 꼽힌 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휘청였다.

증권업계에서는 배터리 사업 성장 측면에서 이번 물적분할을 긍정적으로 여기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11%(4만2000원) 내린 6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37% 하락에 이어 이틀째 급락세다.

이틀 사이 주가가 11% 넘게 빠진 탓에 지난 15일 기준 51조250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은 이날 45조5300억원으로 줄었다. 시총이 5조7000억원 넘게 증발되며 코스피 시총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LG화학은 이날 전날 대비 2.33% 내린 67만1000원으로 하락 출발한 뒤 줄곧 약세 흐름을 보였다. LG화학우 역시 9.13%(3만1500원) 빠진 3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성장을 위해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상장(IPO)해 투자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30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출범한다.

이번 분할은 물적분할 방식인 만큼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지분 100% 자회사로 거느리면서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은 사업 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활용하고, LG화학이 100%지분을 가지고 있어 필요할 경우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구조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LG화학 글로벌 배터리 생산 및 합작법인 현황 [사진=LG화학] 

증권업계에서는 LG화학의 물적분할이 기업가치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시장점유율 1위 유지를 위해 연간 3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 자본 집약적 산업"이라며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물적분할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또 "배터리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사함으로써 환경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영찬 교보증권 연구원도 "기업분할 자체는 기업가치 상승과 관계는 없으나, 전지사업부가 경쟁기업 대비 적정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면서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과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 합의금이 1조원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뉴스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지사업부를 믿고 LG화학에 투자했던 일부 주주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LG화학 물적분할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4650명이 동참한 상태다.

그는 "LG화학이 분사하면 저희가 투자한 이유와는 전혀 다른 화학 관련주에 투자한 것이 된다. 이로 인해 저희의 손해는 어디서도 보상받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아무리 기업가치가 상승한다고 해도 당장 주가가 뚝뚝 떨어지는 상황인 만큼 주주들의 불만은 당연하다"며 "주주환원책을 마련해 불만을 달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