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책, 통합신공항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문제 해법에 팔을 걷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8일 속개된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를 구성하고 지역 현안 해법모색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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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시의회 송영헌 감염병특위원장, 박우근 맑은물특위원장, 안경은 통합신공항특위원장[사진=대구시의회] 2020.09.19 nulcheon@newspim.com |
'감염병 특위'는 송영헌 의원(달서구2)과 이영애 의원(달서구1)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과 지역경제 보호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송영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특위가 앞장서 고민하겠다" 고 말했다.
'맑은 물 특위'는 박우근 의원(남구1)이 위원장에, 김태원 의원(수성구4)이 부위원장에 선임되고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맑은 물 특위'는 물 분쟁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결과 국가가 앞장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우근 위원장은 "답보상태인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여전히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물 문제로 갈등 · 대립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누구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 특위'는 위원장애 안경은 의원(동구4)을, 부위원장으로 윤기배 의원(동구3)을 선임하고, 7명의 위원이 신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핵심현안 추진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경은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가 선정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통합신공항이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