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원, 소연평도 인근 해상서 실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 관계자는 23일 오후 "관계 당국이 제반 사항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계 당국의 확인과 분석이 진행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평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모든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한 지난 2018년 11월 1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북한 장재도에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설비가 관측되고 있다. 2018.11.01 |
앞서 국방부는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하다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12시51분경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후 해경을 비롯해 해군, 해수부는 해군 함정과 항공기, 선박 등 20여대의 구조 세력을 투입해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다만 군은 "실종자가 지난 22일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계당국과 함께 북측에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실종 경위, 경로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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