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담보' 성동일·김희원·하지원 "올해 가장 기대작"…뜨거운 감동을 담보한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7: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담보'가 짙은 최루성 소재로 추석 극장가에서 '눈물'과 '감동'을 담보한다.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담보'가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라이브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아역배우 박소이,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담보'는 어설픈 사채업자 콤비가 아이를 빚 담보로 맡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영화다. 시작은 어설펐지만 끝내는 진짜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성동일의 투박한 부정은 추석연휴 관객들을 사로잡을 '휴먼드라마'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케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9.24 jyyang@newspim.com

이날 성동일은 극중 연기한 박두석 역에 대해 "성동일 그 자체였다.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잘 나와서 특별히 고민할 부분은 없었다. 내 나이의 배우라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코미디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내 연기를 보니 판단을 잘 못하겠다. 사실 내 연기 자체는 별로였던 것 같다. 젊었을 때 캐릭터는 과한 것 같고 나이를 먹어서는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영화 자체는 따뜻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완성작을 본 소감을 얘기했다.

또 하지원은 "'담보'에서 보물이 되어가는 어른 승이였는데 어린 승이가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린 승이가 우는 신도 너무 많았다. 어린 승이가 너무 몰입을 잘해줘서 나도 잘 할 수 있었다. 여러분에게 힐링을 전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아역 박소이를 칭찬했다. 박소이는 "우는 신 마다 강대규 감독이 와서 감정을 같이 잡아줬다. 그래서 캐릭터 몰입이 잘됐다"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9.24 jyyang@newspim.com

그간 다양한 드라마에서 짙은 부성애를 보여줬던 성동일은 "'담보'의 아빠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그동안 개딸들도 많이 키워봤지만 이번이 힘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잘 키우는게 쉽지 않았지만 키우는 맛도 있었다. 딸은 하나인데 동시에 딸 셋을 얻은 느낌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촬영 당시르 돌아봤다.

특히 성동일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즐거웠다. 하지원은 현장에서 워낙 잘 웃고 모난 성격이 아니라 누구를 불편하게 하지도 않았다. 모두와 어울리려고 노력했다. 희원이도 마찬가지다. 나무랄 것 없는 무뚝뚝한 동생이다. 서로를 챙기려고 노력했다. 서로 작품을 많이 했기 때문에 호흡은 문제 없었다"고 관전 포인트인 환상의 팀워크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9.24 jyyang@newspim.com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어린 승이 역의 박소이의 활약도 대단하다. 성동일은 "박소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깊은 감정 신이 정말 많았다. 모두가 우려했는데 너무 잘 소화해서 강대규 감독과 많이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담보'를 선보이며 강 감독은 "일상을 잃었는데, 최근 다시 재정비되는 것 같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가족들이 많이 모일 수 없다고 들었는데 영화로 같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끝으로 성동일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이웃의 조금 독특한 이야기다. 이 시국에 조금 따뜻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올해 가장 기대작이 아닐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의 휴먼 드라마 '담보'는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