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약 14년간 최대치로 증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속에서도 주택 수요가 지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한 달 전보다 4.8% 증가한 연율 101만 건(계절 조정치)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 이후 최대치다.
7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90만1000건에서 96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한 달 전보다 1% 감소한 89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팬데믹 속에서도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 지지되고 있다. 지난 22일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도 600만 건으로 2006년 12월 이후 최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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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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