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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화 3세' 김동관, 사장 승진하며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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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대표, 사업재편·미래사업 발굴 주도 공로
"코로나19로 경영환경 불확실...조직 안정화 위해 인사 조기 실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동관 신임 대표는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한화그룹은 "김 신임 대표는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사진=한화솔루션] 2020.03.24 yunyun@newspim.com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김동관 대표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 등이 더욱 요구되는 점도 승진 배경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과거 큐셀 인수 및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했다. 한화의 태양광사업은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톱 티어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1~2분기 연속 1천억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3개 사업부문 통합 이후 전략부문의 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전사적 실행으로 시너지를 냈다.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조기 실시…조직 안정화 등 목적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한화의 글로벌·방산 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종합화학 사업·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에는 김맹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맹윤 대표는 대표는 ㈜한화/무역부문 아테네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화큐셀 신시장사업부장, 유럽사업부문장 등을 맡아 한화큐셀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방산부문에는 김승모 ㈜한화 사업지원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 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방산 및 제조분야 전략통으로 꼽힌다.

한화정밀기계에는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 및 기계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한화 대표이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계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제공=한화그룹) 2020.08.25 syu@newspim.com

한화디펜스에는 손재일 ㈜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화약에 입사해 기획‧재무‧인사‧신사업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사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방산분야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K-방산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에는 박흥권 ㈜한화 전략실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박흥권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출신으로 두산 유럽법인 CEO 등을 거쳐 2019년 한화그룹에 합류했다. ㈜한화 전략실장으로 재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및 성장방향 검토, M&A와 투자 등 사업전략을 주도했다. 기존 PTA 사업 강화와 함께 글로벌 유화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략부문에는 박승덕 한화솔루션 사업전략실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박승덕 대표는 석유화학과 태양광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전략기획, 글로벌 마케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향후 신규사업 발굴 등 미래사업 강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는 김종서 한화큐셀 재팬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종서 대표는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케미칼과 여천NCC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는 한화큐셀 일본법인장을 맡아왔다. 한화큐셀이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일본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수출비중이 70% 이상인 한화토탈에서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에스테이트에는 이강만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강만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법인영업본부장,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역사에는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상무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올해 42세인 김은희 대표는 한화그룹의 첫 여성 CEO로 발탁됐다.

한화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별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에 강점을 지닌 대표이사를 전면에 배치했다"며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과감히 발탁해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0대 대표이사, 여성 대표이사 발탁 등은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CEO들의 평균 연령은 55.7세로 이전(58.1세)보다 2세 이상 낮아졌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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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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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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