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남 공주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 연휴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30일 국무총리비 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와 공주소방서를 방문해 치안활동 및 추석 연휴 화재예방·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철구 충남지방경찰청장, 박수빈 공주경찰서장, 정문호 소방청장,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 류석윤 공주소방서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먼저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를 들러, 박수빈 경찰서장으로부터 치안상황 보고를 받은 후 "금년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찰들이 더 높은 긴장 속에서 특별히 노력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범죄나 교통사고 같은 사건 사고들은 예방이 최고"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철저한 예방을 통해 이번 추석연휴가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추석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계기가 돼서는 안된다"며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경찰에서도 힘을 잘 모아주기를 특별히 강조했다.
이어서 정총리는 현장 근무를 하고있는 경찰관들에게 무전을 통해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전달했다. 그는 "특히 8개월이나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방역현장에서 경찰관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정부의 모토인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면서 국민 곁에 서있는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총리는 공주소방서에 들러 류석윤 공주소방서장으로부터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고 소방관 등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공주는 백제의 옛 도읍으로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인 만큼 공주소방서가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화재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공주소방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소방관들의 처우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장비 시연도 참관했다. 장비 시연에서는 1930년대의 소방펌프와 2020년의 고성능화학차의 성능 비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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