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산시, 고위험시설 6종 집합금지 명령 1주일 연장

기사입력 : 2020년10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10월04일 15:49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추석 연휴에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고위험시설 행정명령 기간을 연장하고 시설 등을 추가하는 등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5일 0시부터 11일 오후 12시까지 1주일간 고위험시설 6종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가진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이 4일 오후 3시 고위험시설 행정명령 기간 연장 및 시설 추가 관련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04 news2349@newspim.com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6.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점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소규모 음식점과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상황임을 고려한 조치이다.

시는 5일부터 11일까지인 특별방역기간 2주차 동안 강화된 방역조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틀어막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집합금지 적용을 받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한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목욕탕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

지역 내 또 다른 감염원으로 판단되는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도 규모와 관계없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제한 명령도 발령한다.

기존 집합제한 명령을 적용받는 300인 이상 대형학원과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집합제한도 유지된다.

시는 이번 2주차 기간 동안 감염 추이와 위험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조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친지들과 서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추석 명절에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감염 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