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재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의혹 논란이 확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검찰이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추가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기[사진=뉴스핌DB] 2020.10.12 obliviate12@newspim.com |
광주 MBC 사장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7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증거은닉 교사·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라임자산운용의 사실상 소유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본인이 잘 아는 검찰 수사관에게 사건 관련 청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의 라임자산운용 감사 무마를 위해 현금 5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김 전 회장으로 받았다는 것이 검찰 측 주장이다.
한편 김 전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 의원은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전 김 전 회장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현금으로 받았고, 당선 후에는 고급 양복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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