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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다탄두 ICBM의 핵심기술 'MIRV', 북한 정말 보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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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V, 여러 개의 탄두를 정밀 유도할 PBV 기술이 핵심적
전문가들 "아직 中도 MIRV 기술 못 갖춰…北, 갈 길 멀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열병식에 나온 미사일이 모형이란 주장도 있으나, 국내외 전문가들과 군은 이 미사일과 같은 모양의 실제 미사일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화성-15형 미사일보다 길이가 길고 직경이 커져 '화성-16형'이라고도 불리는 이 신형 미사일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간 북한의 미사일에 없었던 신기능인 'MIRV' 기술을 탑재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10일(현지시간)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TV vía / Latin America News Agency. 2020.10.11

MIRV란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의 약자다. 우리말로는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하나의 탄도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를 포함시켜서 각각 다른 목표 지점에 공격을 하는 탄도 미사일을 말한다. 발사된 뒤 대기권에서 분리가 돼서 재돌입하기 때문에 재돌입 비행체라는 이름이 붙었다.

MIRV는 탄도미사일의 배치 수를 늘리지 않고 공격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 : MIRV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보고서에서 "MIRV는 발사차량(delivery vehicle)의 수를 늘리지 않고도 다양한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시 말해 MIRV는 적의 방어전력 대비 수적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비용효율적(cost-effective)"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장면. [사진=노동신문]

◆ 류성엽 "北, 위성의 궤도 정상 진입 사례도 없어"
    김보미 "北 ,미사일 정확도 향상 어려움 겪어 와"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2017년 11월 화성-15형을 공개했을 때부터 북한의 미사일 다탄두 기술 보유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그 근거는 '직경 증가'다. 여러 개의 탄두를 실으려면 미사일의 직경이 그만큼 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다탄두 기술 보유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북한이 다탄두 기능에서 핵심적인 'PBV' 기술을 보유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PBV는 'Post Boost Vehicle'의 약자로 탄두를 운반시키는 운반체, 소형 로켓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탄두를 실은 재진입체가 각각의 투하 지점에 정확히 투하되려면 PBV 기술이 핵심적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아직은 북한의 PBV 기술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PBV 기술이 검증됐다고 하려면) 위성을 정상적으로 궤도 진입시킨 사례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북한이 그런 사례가 없다"며 "때문에 북한의 PBV 기술은 기술 검증 전 시제품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언 윌리엄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PBV 기술은 미국이나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데, 북한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선을 그었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심지어 "이번 신형 미사일은 화성-15형에 비해 크기가 커진 것 외에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도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북한이 MIRV 기술을 탑재한 다탄두 ICBM을 보유할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김보미 부연구위원은 "MIRV 능력의 핵심은 다양한 목표물에 대한 개별탄두의 정확성과 살상력인데, 북한의 MIRV가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며 "북한이 오랫동안 장거리 미사일의 정확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MIRV의 원형공산오차율(미사일과 폭탄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척도)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북한에 앞서 MIRV 개발에 착수한 중국도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현격한 기술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북한이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MIRV를 새로운 전략무기로 내어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북한이 안정적인 MIRV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엔진 시험과 탄두 소형화 핵실험, 재진입 기술 확보 등 다른 무기체계보다 훨씬 복잡하고 많은 기술적 단계를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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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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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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