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지방자치단체 재정현황에 대한 행정안전부 분석결과 2020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9000만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행안부의 대표적 모니터링 제도로 우수단체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 격려와 부진 단체에 대한 재정 진단 및 건전화 계획 수립·이행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청양군청 전경 2020.10.15 shj7017@newspim.com |
2019년 결산자료를 기초로 전국 243개 지자체 재정운용의 건전성·효율성·계획성에 대해 3개 분야 13개 주요지표를 적용했다.
청양군은 세외수입 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지방보조금 비율에서 유형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체수입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세외수입 비율 4.22%로 유형평균 3.46%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군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대책 수립 후 주민참여예산위원, 명예감사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등으로 꾸린 민관합동 근절 추진단을 가동하면서 지방보조금 관리·운영과 부정수급 실태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투자 위축, 내국세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난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공모사업 유치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와 중점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계획성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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